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신인의 마음으로…김광현 출국, 메이저리그 도전 나선다

  • 0
  • 0
  • 폰트사이즈

야구

    신인의 마음으로…김광현 출국, 메이저리그 도전 나선다

    • 0
    • 폰트사이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본격적인 2020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광현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김광현은 먼저 KBO 리그 시절 소속팀인 SK 와이번스의 플로리다 비로비치 캠프를 찾아 일주일동안 옛 동료들과 함께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이후 플로리다 주피터로 이동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SK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SK가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는 선수의 뜻을 존중하면서 미국 진출의 길이 열렸다.

    김광현은 작년 12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기간 2년, 보장금액 800만 달러(약 95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옵션을 모두 채우면 2년간 최대 11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받을 수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김광현이 올해 세인트루이스에서 5번째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광현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다. 2007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데뷔 2년차인 2008년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SK를 통산 4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경력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김광현은 출국 전 국내 언론을 통해 "최대한 신인같은 마음으로 제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가겠다. 제로에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NEWS:right}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