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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천관리위 구성…김세연‧박완수 등 포함



국회/정당

    한국당 공천관리위 구성…김세연‧박완수 등 포함

    박근혜 정부 '미스터리 사퇴' 최대석 교수 포함
    비박계‧외부인사 대거 포함 '통합형' 방점 둔 듯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2일 비박계 김세연 의원을 포함한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명단을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엔 김 의원과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이 포함됐다.

    김 의원의 경우 부산(금정) 출신 3선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한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해 파란을 일으켰었다. 특히 "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쇄신"을 요구한 바 있어 황 대표로선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등 외연 확장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바른정당 대선 후보 당시 사무총장을 역임했었다.

    김 위원장 외에 총 8명의 위원 중 6명은 원외이자, 비정치인인 당 밖의 외부인사들로 채워졌다.

    눈에 띄는 인물은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이다. 최 교수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 인수위원회 외교‧통일 분과 책임자를 맡았고, 초대 통일부 장관에 유력했었으나, 돌연 사퇴하고 잠적해 지난 정부 내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인물이다.

    '반(反) 혹은 비(非) 박근혜' 성향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김 의장의 성향이 옛 친이(친이명박)계이고, 위원 중 친박 인사는 박 의원이 유일하다.

    또 조국 사태 당시 비판적인 관점을 제시했던 경제정의실천연합 출신의 이석연 변호가 포함됐다. 조희진 변호사의 경우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재직 당시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장을 맡아 검차 조직 내 '미투' 관련 수사를 주도했다.

    이밖에 통계청장을 역임한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엄미정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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