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23일부터 27일까지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전국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은 국내선 96만6000명, 국제선 29만명 등 총 125만6000명으로 전년 설 연휴보다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국내선 372편과 국제선 48편의 임시 항공편이 추가되어 모두 7487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공항공사는 폭설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시설 및 공항 관련시설 점검과 제설 모의훈련, 체류여객 발생 대비책 점검 등을 실시하고, 보안검색장에 안내요원 추가배치 및 특별근무 등을 추진한다.
공항공사는 특히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에서 검역당국과 협력해 특별방역과 함께 중국어 통역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전국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27일에는 주차예약제(김포공항), 셀프체크인, 바이오 인증(지문, 손바닥 정맥) 신분확인 서비스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