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봉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예매량이 10만 장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남산의 부장들' 예매율은 44.1%로 이 부문에서 독주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0만 6천여 명이다.
앞서 역대 설 연휴 최고 흥행작이자 1600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2019)은 개봉 당일 오전 9시 30분 예매량 10만 장을 넘긴 바 있다. '남산의 부장들'이 이 기록을 하루 앞당긴 셈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동안의 이야기를 그렸다.
'남산의 부장들'과 같은 날 개봉해 설 대목 극장가에서 경쟁을 벌일 '히트맨'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차례로 예매율 15.9%, 9.6%를 기록하며 이 부문 2,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