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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박인환·손숙·정영숙이 손글씨로 전하는 신년 인사



공연/전시

    이순재·박인환·손숙·정영숙이 손글씨로 전하는 신년 인사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관객 성원에 27일 2시 공연 추가 오픈

    (사진=아크컴퍼니 제공)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역 배우인 이순재, 박인환, 손숙, 정영숙이 다가온 설을 맞아 손글씨로 신년인사를 전했다.

    제작사인 아크컴퍼니는 21일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주역 배우 4명의 신년 인사 소식과 함께 설 연휴 추가 공연 소식을 전했다.

    극 중 '김만석' 역을 맡은 이순재는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친필 메시지를 들고 푸근한 미소를 지었고, 같은 역의 박인환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송씨(송이뿐)' 역의 손숙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선보였고 같은 역의 정영숙은 "다사다난한 모든 일 다 잠재우고 다시 빛을 발합시다. P.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을 남겼다.

    네 사람이 출연 중인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그의 아내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미 동명의 영화와 드라마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대학로에 '老맨스 돌풍'을 일으키며 연말연시 중장년층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연인 혹은 친구와 관람한 후 부모님을 모시고 재관람에 나서는 젊은 관객들이 늘어 'N차 관람'의 열기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작품은 오는 설 연휴의 대체휴일인 27일 2시 회차를 추가 오픈하고 연휴 기간 동안 휴일 없이 공연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기존 26일까지였던 '설 연휴 특별 할인(45%)'이 27일까지로 확대 적용된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내달 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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