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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종교단체, 영대병원 해고노동자 단식 지지 선언



대구

    인권종교단체, 영대병원 해고노동자 단식 지지 선언

     

    영남대병원 해고노동자의 복직 고공농성과 관련해 지역 인권종교단체가 단식 지지 선언에 나섰다.

    대구경북양심수후원회, 대구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인권운동연대 인권실천시민행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구인권위원회 등은 20일 영남대병원에서 인권종교단체 대표자 단식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인권종교인들은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영남대병원과 사회에 호소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훼손하는 무기한 단식의 결심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영남대병원 해고자 원직복직와 노조탈퇴 원천무효화를 투쟁하는 노동자의 옥상 농성이 200여일이 넘어섰다"며 "영남대병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해고자의 현장복직 불가 입장만 고수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사람을 살리는 병원현장에서 노동자 탄압과 복직 거부 등 노동 인권을 유린하는 영남대병원을 인권종교인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단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인권과 존엄성의 이름으로 영남대의료원 해고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조치, 조속한 복직을 요구한다"며 "생명과 존엄성을 훼손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반인권적 반사회적 행위를 멈추고 노동인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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