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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심판 첫날…새북미무역협정 美상원 통과



국제일반

    트럼프 탄핵심판 첫날…새북미무역협정 美상원 통과

    캐나다 비준만 남아…캐나다 야당도 지지 입장으로 무난히 통과 예상

    미국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을 주재하겠다는 선서를 하는 존 로버트 미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을 대체하는 새 북미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수정안이 16일(현지시간) 미 상원을 통과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 의회는 지난달말 협정을 비준했다. 이에따라 캐나다 의회의 비준만 남겨놓았는데 캐나다 야당인 민주당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별다른 반발없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찬성 89표, 반대 10표로 USMCA 수정안을 비준했다. 앞서 하원은 지난달 19일 비준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이에대해 미 언론들은 상원의 트럼프 탄핵심판 첫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승인한 것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미 백악관 유튜브 영상 캡처)

     

    이로써 비준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 상원은 획기적인 합의안을 대통령의 책상으로 보낸다. 초당적인 큰 승리"라고 말했다.

    USMCA는 미.중 무역협상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 때문에 멕시코에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면서 폐기나 재개정을 요구했고 북미 3개국은 지난 2018년 9월 나프타를 대체하는 USMCA에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이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비준안 처리를 늦추자 추가협상을 통해 지난달 10일 노동기준을 강화하고 바이오 신약의 복제를 10년간 제한하는 규정을 없애는 수정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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