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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문제 중국과 긴밀하게 협력"…중국 역할론 뜰까



미국/중남미

    트럼프, "北문제 중국과 긴밀하게 협력"…중국 역할론 뜰까

    • 2020-01-16 07:29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중국이 북한과 관련해서도 미국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에서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우리를 돕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김정은과 관련해 아주 아주 도움이 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명식이 끝난 뒤 류허 중국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대표단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합의 외의 문제에서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도 아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은 물론 북한 문제 등을 포함한 중국과의 협상을 “세계 수준의 체스 경기나 포커 경기 같다”고 말해, 수읽기가 매우 치열하고 어렵다는 점을 부각,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향을 공개적으로 피력했고, 최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에 협상 재개 의사를 알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북미 간 협상 교착 상황을 타개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모종의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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