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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폰해킹' 협박 넘어 유포까지…주진모 "지라시, 강력 처벌"



사건/사고

    연예인 '폰해킹' 협박 넘어 유포까지…주진모 "지라시, 강력 처벌"

    해킹 추정 메시지 온라인서 급속도 유포
    주진모 "지라시 유포, 법적 대응 방침"
    경찰, 해킹·유포 등 여러 가능성 열고 수사

    배우 주진모 (사진=박종민 기자 / 자료사진)

     

    배우 주진모씨(46)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이후 그속에 저장된 내용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들이 온라인상에 급속히 유포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주씨 측은 해당 메시지들이 '지라시'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고, 경찰도 해킹부터 유포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주씨와 연예인 A씨가 나눈 문자메시지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적인 대화 내용은 물론 각종 사진과 신분증 등도 포함돼있다.

    주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전날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유포 정황과 일련의 상황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씨를 포함한 아이돌 가수, 셰프 등 유명인 10여명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발생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해커들은 휴대전화 해킹 내용을 미끼로 많게는 10억원까지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이 모두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며,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해킹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당한 게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해킹과 협박 피해 사건에 집중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추가로 일어난 범행이 있는지 여부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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