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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속도낸다



대구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속도낸다

    [대구CBS 신년기획④]

    대구CBS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주요 현안을 짚어보는 신년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네 번째 순서로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프로그램 도입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4·15 총선 TK 관전 포인트는?
    ②대구·경북, 올해부터 본격 통합신공항 시대 청사진
    ③울릉도가 깨어난다
    ④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속도낸다


    IBO본부 관계자 후보 학교 방문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 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개념 이해와 탐구 학습, 과목 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논술과 토론 위주의 탐구 학습으로 창의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이다.

    IB프로그램은 초등학교용(Primary Years Programme·PYP), 중학교용(Middle Years Programme·MYP), 고등학교용(Diploma Programme·DP)으로 단계별로 운영한다.

    지난해 3월 기준 세계 152개국 학교 5천288곳에서 IB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국제 학교 등 일부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B프로그램 도입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사항이다.

    대구시교육청은 IB프로그램을 한국어화해 공교육에 도입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IB본부(IBO)와 프로그램 한국어화 협력 각서에 서명했다.

    시교육청은 초·중·고교 3곳씩 9곳을 IB 예비 후보로, 37곳을 관심 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예비 후보학교 9곳은 IB본부가 공식 인정하는 후보 학교로 모두 승인됐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중·고 등 국립 3곳과 삼영초, 영선초, 서동중, 대구 중앙중, 대구외고, 포산고 등 공·사립 6곳이다.

    사대부초와 사대부중은 지난해 5월 후보 학교 인증을 받은 뒤 9월부터 각각 IB PYP, MYP를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는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3곳에서 IB프로그램과 연계한 수업 과정을 운영하고 평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곳은 IB인증 학교 후 2년 과정의 논·서술형 평가 체계인 DP를 운영할 수 있도록 DP 전문 교원을 양성하고 학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지정한 관심 학교 37곳 중 6곳은 IB예비 후보 학교로 선정해 올해 안으로 후보 학교 승인을 받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IB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번역 작업, 단계별 연수 및 컨설팅, 연구회 운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프로그램 인프라를 확충해 2022년부터 고등학교 한국어 수업이 차질 없이 시작되도록 준비하고 교직원 연수,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실천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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