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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주요 기관들 신년예배로 새해 시작



종교

    개신교 주요 기관들 신년예배로 새해 시작

     

    [앵커]

    2020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힘찬 출발을 다짐했을텐데요,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들도 신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들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회원 교단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년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협의회 윤보환 회장은 설교에서 2020년은 6.25전쟁 70년을 맞아 교회협의회가 희년으로 선포한 해인만큼 남과 북을 하나되게 하는 통일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보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성경 속의 희년은 모든 것을 하나님 만드신 처음으로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2020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남과 북을 하나되게 하는 통일의 원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축원합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교회일치와 개혁을 위해, 정의와 인권 실현을 위해,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녹취]
    (남기평 목사 / 한국기독쳥년협의회 총무)
    “오직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신비 안에서 이루는 겸손과 순종의 일치를 지향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러한 사랑의 일치가 남과 북이 가려는 평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고, 분열된 세상을 치유하는 힘이 될 것을 믿습니다.”

    각 교단들도 신년예배로 한해를 열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 2020년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육순종 총회장은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모아 서로 격려하며 연대하고 선교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육순종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조금 부족해도 채워주고, 격려하고, 함께 노력하면서 우리 기장이 더욱더 힘있게 잘할 수 있도록 힘을 내시고 서로 격려하고 재미있게 일하시고 재미있게 섬기시는 복된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장 통합총회는 104회기 임원들과 각 부장, 위원장 등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태영 통합 총회장은 “말씀을 바탕으로 삶이 새로워져야 한다”면서 말씀으로 돌아가는 교단과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년예배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70년인 올해 한반도 통일과 국가번영을 위해, 또 한국교회의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과 세계선교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20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 / 2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장소) 한국기독교장로회 신년예배 / 2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장소) 예장통합총회 2020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 /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영상취재 / 정용현, 최현, 정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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