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20년 1월 월화 드라마와 예능 시간대를 앞당기며 새로운 편성 패러다임을 시도한다.
SBS는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주 52시간 시대에 발맞춰 월화 시간대 편성 조정을 단행한다. 먼저 SBS는 월화 드라마를 '20분 빨리', 그리고 월화 예능을 '10분 빨리' 시청자와 만나도록 편성 시간대를 조정한다.
SBS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안착함에 따라 퇴근 시간이 점차 빨라지고, 평일 저녁 TV를 켜는 시간과 가장 많은 사람이 TV를 보는 시간이 앞당겨진 점을 고려한 주요 프로그램 전진 배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월 6일 새로 선보이게 되는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는 기존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간대보다 20분 빠른 오후 9시 40분부터 총 80분간 확대 방송된다.
월화 드라마를 앞당김에 따라 월화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월)과 '불타는 청춘'(화)은 모두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밤 11시에 방송된다.
SBS는 2020년 1월에 새 예능도 첫선을 보인다. 오는 1월 10일 방송하는 SBS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금요일 밤 23시 10분 방송)는 '진짜 승부'를 가리는 농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예능 센터로 활약 중인 서장훈을 감독으로, 이상윤, 차은우,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줄리엔 강, 쇼리, 유선호, 이태선, 문수인, 조이가 출연해 치열한 리얼 농구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생활의 달인'은 월화 이틀로 요일 확대 편성되고, '본격 연예 한밤'은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요일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