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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보장률 63.8%…전년보다 1.1%p↑



사회 일반

    건강보험 보장률 63.8%…전년보다 1.1%p↑

    고액의료비 발생 환자수 13.1% 감소

     

    2018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3.8%로 전년보다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12일 국민간겅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63.8%로 전년보다 1.1%p 올랐다.

    이는 본인부담률이 19.6%로 전년보다 0.6%p,비급여 본인부담률이 16.6%로 0.5%p 각각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중증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대책의 효과로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2.7%p 오른 67.1%로 크게 상승했다.

    요양기관별 건강보험 보장률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68.7%로 가장 높았고 치과병원이 23.4%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보장률은 1.5%p 오른 81.2%, 상위 50위 내 질환 보장률은 1.1%p 오른 78.9%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가계파탄방지를 위한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의료비 지원 사업의 정책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고액의료비 발생 환자수는 2017년 65만8208명에서 지난해 57만2242명으로 13.1%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분위별 고액의료비 발생환자 추이를 보면 직장표준월급여액이 121만원인 1분위의 경우 2017년 36만2851명에서 지난해 29만8868명으로 17.6%나 감소했다.

    반면 5분위(직장표준월급여액 789만원)는 1만1056명으로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연령구간별 건강보험 보장률은 모든 연령구간에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5세 이하 2.5%p,65세 이상 1.4%p 높아져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률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보장성 강화가 중증질환 위주로 이뤄져 병·의원이 보장률이 정체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비급여의 급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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