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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韓日 국장급 대화, 대표단 출국…"문제 해결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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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韓日 국장급 대화, 대표단 출국…"문제 해결 방향으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5일 오전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3년여만에 재개되는 제7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하루 앞두고 한국 측 대표단이 15일 출국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3년 6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 통상당국의 정책 대화인 만큼 이해를 증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결과나 성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수출관리 제도나 운영이 정상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수출규제 조치 이전으로 회복하도록 일본 측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대화는 2016년 열린 제6차 한일 수출통제협의회를 잇는 것으로, 한국 측에서는 이 무역정책관, 일본 측에서는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앞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장급 준비회의를 통해 이번 정책대화에서 ▲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도전 ▲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이행 ▲ 향후 추진 방향 등 양국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책대화는 오는 24일쯤 중국 청두(成都)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출 규제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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