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의 크리스 맥컬러 (사진=KBL 제공)
크리스 맥컬러가 'DB산성'을 무너뜨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에서만 12득점을 몰아넣는 등 39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활약한 맥컬러를 앞세워 98대88로 승리했다.
오세근의 부상 공백에도 최근 6연승 상승세에 힘입어 시즌 전적 13승8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쿼터 막판 박지훈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KGC인삼공사는 박형철의 연속 득점과 맥컬러의 폭발적인 득점 행진에 힘입어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전주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83대75로 눌렀다. 이대성은 19득점 9리바운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KT는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4대73으로 승리,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갔다. 허훈이 18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영환과 양홍석도 각각 12득점씩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