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시판중인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중증 폐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성분(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오후 중증폐질환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전자담배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결과와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에서 유통되는 153종의 액상형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중증폐질환 유발 의심물질 7종에 대한 성분 분석을 마쳤다.
분석대상 성분은 대마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THC, 비타민E아세테이트, 디아세틸, 아세토인2, 3-펜탄디온,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선테가 유력한 증증 폐질환 의심물질로 지목한 비타민E아세테이트가 검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에서 가장 문제가 된 대마 성분인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