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40명에 이어 올해 4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5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의 체육인지원센터에서 ‘2019년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용필성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비롯한 교육운영 관계자,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는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인선수들에게 경력과 직무능력 개발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8년부터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지난 5월 25일 개강해 더 많은 장애인선수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체육전문가(지도자)와 체육행정가 양성 2개 과정을 운영해 총 4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수료생에게 주어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상반기 체육전문가와 체육행정가 양성을 수료한 서성희(요트)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상’에는 강승미(론볼), 최태진(휠체어컬링), 한완길(탁구), 홍영숙(휠체어테니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주간의 교육 기간 제주도에서 교육에 출석한 선수 3명에게는 모범상이, 출석률이 우수한 선수 32명에게는 개근상이 각각 주어졌다. 수강생 투표로 선정된 ‘우수 교수상’은 성신여대 육영숙 교수와 한국경제연구원 정용준 강사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성희는 “큰 상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다. 이번 교육으로 향후 진로 및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함께 교육에 참가한 수료생 모두가 모두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