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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놓쳤지만' 각종 시상식 휩쓰는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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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놓쳤지만' 각종 시상식 휩쓰는 양의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2019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NC 양의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포츠서울)

     

    프로야구 NC 포수 양의지(32)가 올 시즌 뒤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비록 정규리그 MVP는 놓쳤지만 다른 상복은 터졌다.

    양의지는 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제정 '2019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낮에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도 양의지는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 양의지는 타율(3할5푼4리)과 장타율(5할7푼4리), 출루율(4할3푼8리)까지 3관왕에 올랐다. 포수로는 이만수 이후 35년 만의 타격왕이다. 여기에 양의지는 지난해 최하위였던 NC를 5위로 끌어올려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뒤 NC와 4년 125억 원에 계약한 양의지는 올해 118경기 20홈런 68타점을 올렸다. 양의지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정병원에서 제공하는 20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에 앞서 양의지는 4일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오는 9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포수 부문 수상이 거의 확실시된다.

    이날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MVP 조시 린드블럼(두산)이 2년 연속 올해의 투수에 올랐다. 홈런왕 박병호는 '올해의 타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타자와 투수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두산의 올해 통합 우승을 이끈 김태형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공로상을 받았다. KIA 박흥식 퓨처스 감독은 '올해의 코치'로 선정됐다.

    KBO 리그 데뷔 시즌에 세이브왕(36세이브)에 오른 SK 하재훈이 '올해의 신인'에 올랐고, 순수 아마추어로 엘리트 스포츠를 경험하지 않고도 1군 무대를 밟은 LG 신인 한선태가 특별상을 받았다. 평균자책점 1위(2.29) KIA 양현종이 '올해의 기록' 상을, 선발 첫 해 10승을 따낸 kt 배제성이 '올해의 성취'상을 거머쥐었다.

    두산 외야수 정수빈은 '올해의 수비'에 한화 안영명은 '올해의 선행'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10연속시즌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올해의 프런트'를 차지했다. 강릉 영동대 김철기 감독과 대구 북구 유소년야구단 홍순천 감독이 각각 '올해의 아마추어'와 '올해의 유소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상'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제이파크 아일랜드 코리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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