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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측 "우울증·공황장애…사실상 활동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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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다니엘 측 "우울증·공황장애…사실상 활동 어려워"

    강다니엘(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강다니엘의 컴백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으로 예정되어 있던 강다니엘의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가 취소됐다"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과 방송사, 언론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다"고 갑작스러운 방송 출연 취소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지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다"며 "좋지 못한 소식 들려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강다니엘을 향해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강다니엘(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터칭'을 발표한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컴백 하루 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9 AAA'(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를 통해 활동의 포문을 열었고, KBS2 '뮤직뱅크', '해피투게더', 'MMA 2019'(멜론뮤직어워드 2019), SBS '인기가요'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지난 3일에는 SBS MTV '더쇼'에서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데, 당일 늦은 밤과 이날 새벽 공식 페이지에 "계속 참아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 차례 남겨 팬들의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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