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콘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하루 연차 휴가를 보낸다.
지난 23일부터 6일간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메콩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방한한 아세안 9개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바쁜 한 주를 보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연가를 낸 29일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관저 머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며 산적한 국내외 현안을 풀기 위한 구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공석이 길어지는 법무부 장관 인선 및 국무총리 교체 등을 포함한 개각이나 여전히 해법을 찾기 어려운 한일 갈등 문제도 고민거리다.
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 또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휴가로 문 대통령은 올해 5일의 연차 휴가를 소진하게 됐다. 올해 주어진 21일의 연가 중 23.8%를 소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