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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민주당 꼼수야합 획책…패트 원안 진검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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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오신환 "민주당 꼼수야합 획책…패트 원안 진검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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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범여권, 의석 나눠먹기 야합 획책"
    "원안 그대로 올려놓고 의원들 선택 맡겨라"
    "당권파, 원내대표 축출 공작…손학규 추태 그만"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6일 "지역구는 225석, 비례대표는 75석으로 하고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한다는 패스트트랙 원안 그대로 본회의에 상정해서 진검승부로 매듭을 짓는 것이 정도다"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선거법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 민주당과 범여권 기생정당들이 획책하고 있는 의석 나눠먹기 야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꼼수야합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와서 본인들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비례대표 의석을 40석, 50석으로 줄이고 지역구를 250석, 260석으로 도로 늘리는 의석 나눠먹기 야합을 하는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구태정치"라며 "패스트트랙 강행처리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다면 정정당당하게 원안 그대로 올려놓고 의원들의 양심에 따른 선택에 맡기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당 윤리위원회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활동을 이유로 징계 절차에 나선 것과 관련 "당권파가 저를 원내대표에서 축출하기 위한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저에 대해 해당행위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협잡에 불과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석하게도 손학규 대표가 오신환을 원내대표에서 끌어내릴 방법은 없다"며 "원내대표 오신환은 손 대표가 임명한 사람이 아니라 국회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더 이상 추태를 부리지 말고 즉각 정계에서 은퇴하기 바란다"며 "손 대표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당을 떠나면 저 또한 신당창당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바른미래당 재활 작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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