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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지역 금융진출 활발…8년간 점포 92% 증가



금융/증시

    아세안 지역 금융진출 활발…8년간 점포 92% 증가

    전세계 진출점포의 35%가 아세안 지역에 집중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금융업계가 아세안 진출을 통해 상당 수준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의 점포는 올해 6월 기준 150개에 달해, 2011년말(78개) 대비 92% 증가했다.

    전세계 해외진출 금융사 점포 대비 아세안 내 점포수는 35%나 된다. 국내 금융사는 6월말 현재 전세계 43개국에 433개 점포가 진출해 있다.

    아세안 중 특히 베트남(54개), 인도네시아(23개), 미얀마(22개), 싱가포르(20개)에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집중됐다.

    또 지난해말 기준으로 금융사의 아세안 지역 자산비중은 전체 대비 약 14%, 수익비중은 약 12%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0.56%)에 비해 베트남(2.05%), 인도네시아(1.37%) 등 아세안에서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월등히 높았다.

    국내 금융사들은 아세안 역내에서 은행 뿐 아니라 카드·보험 등의 비은행사 설립·투자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점 대신 현지법인을 세워 현지화를 강화하고, 선진적 금융인프라를 수출하는 한편,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아세안 금융당국과 금융협력을 강화해 금융사의 아세안 진출 애로사항 해소, 아세안 국가 금융제도·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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