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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차관 "철도노조 파업 안타깝다…비상수송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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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국토차관 "철도노조 파업 안타깝다…비상수송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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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이후 대학별 일정에 학생들 바쁜데 불편 초래"
    "철도공사 노사, 빨리 합리적 방안 도출해 열차 정상화해주길"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철도노조 조상수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파업돌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철도공사노조가 결국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정부의 비상수송대책이 추진된다. 지난달 경고 파업 이후 진행됐던 보충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결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경욱 제2차관은 18일 "오는 19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관련기관과 지자체 등을 포함한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지자체, 버스업계, 화물운송업계 등과 연계해 대체기관사를 투입하고 버스, 항공 등 대체수송력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광역전철 운행률을 평시 대비 82.0%, 출퇴근 시 각각 92.5%와 84.2%로 끌어올리는 등의 방침을 밝혔다.

    김 차관은 "철도는 평상시에도 하루 이용객이 3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중요한 공공서비스이며 특히 요즘은 수능 이후 대학입학시험을 보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은 시기"라며 "이런 시점에서 공공기관인 철도공사 노조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기약 없는 무기한 파업을 강행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는 성실한 교섭을 통해 조속히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 열차 운행이 빨리 정상화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파업 기간에 운행될 열차를 미리 예약한 이용객은 철도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정상 운행 여부를 확인해 취소 또는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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