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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병동에 찾아간 홈로봇 'LG 클로이'



기업/산업

    어린이병동에 찾아간 홈로봇 'LG 클로이'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 25대 배치...3달간 시범서비스
    입원실과 간호사실 간의 영상통화,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서비스, 수술 설명 동영상 서비스 등 개발

    LG 클로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에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를 배치해 시범서비스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LG 클로이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의 입원실, 수술실, 중환자실, 외래 진료실 등에 모두 25대가 배치돼 이달 초부터 3개월 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거나 병원이라는 생소한 공간에서 무서움을 느끼는 어린이 환자가 LG 클로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정서적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클로이는 5인치 LCD 디스플레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네이버의 키즈서비스 '쥬니어네이버', 70여개 출판사의 900여개 아동용 교육 콘텐츠 등을 탑재해 질문에 답하거나 책을 읽어주고, 음악과 영상도 즐길 수 있게 한다.

    LG전자와 서울대병원은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인 ▲입원실과 간호사실 간의 영상통화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 서비스 ▲검사나 수술 과정에 대해 보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설명 제공 등도 추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석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낯선 병동에서 불안을 느끼는 환아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LG 클로이를 통해 많은 환아들이 병동을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로봇 사업을 선도하면서 로봇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 클로이(=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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