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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檢조사 다음 날 구치소 찾아 부인 면회



법조

    조국, 檢조사 다음 날 구치소 찾아 부인 면회

    변호인 동행…검찰 조사서 '진술거부권' 행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첫 검찰 조사를 받은 다음 날인 15일 수감돼 있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면회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정 교수를 면회하고 나왔다. 면회에는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검찰에 나와 약 8시간 동안 정 교수의 차명 주식 투자와 증거조작 혐의를 비롯해 자녀 입시비리 등에 연루된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받았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을 통해 취재진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으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 검찰은 한 두 차례 추가 조사를 이어간 뒤 조 전 장관의 진술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등 향후 수사 절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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