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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관광객 감소 등으로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국제일반

    日, 韓 관광객 감소 등으로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방일 관광객 감소 등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올해 3분기(7~9월)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비해 0.1%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일본의 실질 GDP가 성장한 것은 4분기째지만, 상승률은 2분기 0.4%에 비해 둔해졌다.

    여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가 포함되는 수출 부문이 전분기 대비 0.7%나 줄어든 것이 직격탄이 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와 관련해 방일 외국인의 소비 감소 영향으로 성장률은 1%를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이날 이와 관련해 "한국과의 관계 악화가 수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 내 한국 관광객과 한일 간 화물 운송의 감소가 일본의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여기에 계속되고 있는 미중간 무역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GDP는 무역 부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전기 대비 0.4% 늘었고,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0.9% 증가했다. 또 주택투자도 1.4% 늘었다.

    교도통신은 10월의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발생한 수요 증가가 개인 소비를 끌어올렸지만, 잇따른 태풍 피해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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