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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전남도당 "남해화학, 집단해고 비정규직 29명 복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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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전남도당 "남해화학, 집단해고 비정규직 29명 복직 촉구"

     

    민중당 전남도당이 남해화학과 (주)새한에 집단해고시킨 비정규직 29명을 원직으로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남해화학 비정규직 집단해고 사태는 여수산단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가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노조를 와해하고 추가 이윤을 확보하려 한 기업의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해화학은 2015년부터 업체 신규계약 시 고용승계 조항을 삭제했다"며 "이는 최저가격 입찰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었고, 노동자 저임금 노동의 기반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해고노동자들이 임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양보를 거듭하며 8차례 교섭에 임했지만 남해화학과 (주)새한은 9차 교섭에서 노노갈등을 핑계로 교섭을 파탄냈다"며 "이들은 사태를 장기화시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벼랑 끝에 내몰아 민주노조를 없애고자 하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존중, 노조할 권리 시대로 나가는 역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이들의 반노동·반헌법 범죄행위를 심판하고, (주)새한을 퇴출시키는 투쟁을 지역민과 노동자들과 함께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 10월1일 해고된 남해화학 사내하청 비정규직노동자 29명은 공장안에서 42일째 농성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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