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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 '프듀' 출신 아이즈원·엑스원, 가요계 블루칩→존폐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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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초점] '프듀' 출신 아이즈원·엑스원, 가요계 블루칩→존폐 기로

    아이즈원

     

    CJ ENM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싼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IZ*ONE)과 엑스원(X1)의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3(프로듀스48)와 시즌4(프로듀스X101)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논란의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뒤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데뷔 당시 CJ ENM 측과 약속한 활동기간은 각각 2년 6개월과 5년. 데뷔 직후부터 '가요계 블루칩'으로 불리며 승승장구 하던 두 팀은 이제 존폐 여부를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상황 속 방향키를 쥐고 있는 CJ ENM 측은 아직까지 두 그룹의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11일 CJ ENM 측은 CBS노컷뉴스에 "향후 활동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경찰 수사 중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과를 우선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에 속한 멤버들의 원 소속사들은 여전히 논란과 관련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며 CJ ENM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 기획사 고위 관계자 A씨는 이날 "CJ ENM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엑스원

     

    이런 가운데 12일 진행되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한 수사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애초 기자간담회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뤄졌다.

    앞서 제작진이 시즌3와 시즌4에 대한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을 막아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는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작진의 조작 가담 정도가 구체적으로 언급될 경우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그룹 중 조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데뷔를 강행한 엑스원의 경우 일부 멤버의 원 소속사와 CJ ENM 측 간의 계약 체결이 온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라 향후 팀의 활동 지속 여부를 더욱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CJ ENM 측은 엑스원 멤버들의 계약여부와 관련한 CBS노컷뉴스의 물음에 "방송 출연 시 출연계약을 맺었고, 출연계약에 엑스원 활동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다"면서도 "세부사항은 계속 논의 중으로 일반적인 계약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런만큼, 12일 진행되는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여론이 악화될 경우 엑스원의 존속 여부를 두고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소속사 측과 CJ ENM 측 간의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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