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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언론 "류현진은 양키스 PS 1선발감…사바시아 연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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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언론 "류현진은 양키스 PS 1선발감…사바시아 연상돼"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의 성공은 제2의 전성기를 보낸 CC 사바시아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지역언론 뉴욕데일리뉴스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올해 주목해야 할 자유계약선수(FA) 중 한명으로 류현진(32)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현재 소속팀 LA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이지만 류현진이 FA 시장에 나온다면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류현진이 뛰어난 변화구를 조합해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2009년부터 은퇴한 올해까지 양키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낸 왼손 선발투수 사바시아와 비교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성공은 선수 경력 막판에 큰 성공을 거둔 사바시아를 떠올리게 한다"며 "사바시아는 제구력이 크게 좋아지면서 (전성기 이후) 또 한번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선발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9승7패, 평균자책점 3.21, 탈삼진 209개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사바시아는 양키스 이적 후에도 한동안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나이가 들어 구속이 줄어들면서 위력도 반감됐지만 구종에 변화를 줬고 제구력을 향상시키면서 양키스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당당히 지켰다.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 이후 적잖은 우려를 받았지만 더 나아진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의 효과적인 구사를 통해 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는 물론이고 양대리그 최고 기록이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류현진의 탈삼진 능력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 투수라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난다면 류현진은 양키스의 포스트시즌(PS) 1선발을 맡을만한 투수"라고 높은 평가를 남겼다.

    한편, 뉴욕데일리뉴스는 맥스 슈어저 이후 투수 FA 최대어라고 평가한 게릿 콜을 비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잭 휠러를 포함해 지난 시즌까지 양키스에서 뛰었던 디디 그레고리우스, 브렛 가드너, 카메론 메이빈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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