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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제' 4년 만에 13집…시 노랫말로 '날갯짓'



문화 일반

    '발라드 황제' 4년 만에 13집…시 노랫말로 '날갯짓'

    가수 변진섭, 시인 강원석과 협업
    '별이 된 너' '두드림' '사랑의 왈츠'
    강원석 동명 시를 노랫말로 옮겨

    가수 변진섭(왼쪽)과 시인 강원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가수 변진섭 13집 앨범 표지.

     

    가수 변진섭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에 시를 노랫말로 쓴 곡들을 수록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변진섭 13집 정규 앨범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 앨범에 수록된 3곡의 노랫말은 시인 강원석의 5번째 시집 '마음으로 그린 그림'(구민사)에 실린 시다.

    '홀로 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발라드의 황제'로 군림해 온 변진섭이 '3년간 심혈을 기울인 이번 앨범은 CD 2장으로 구성됐다.

    이 앨범 파트1에 수록된 노래 '별이 된 너' '두드림' '사랑의 왈츠'는 강원석의 동명 시를 노랫말로 옮긴 것이다.

    나 그대 처음 만난 날/ 저녁노을은 지고/ 별님만이 우리를 따스하게 비췄지// 너의 눈엔 별빛이/ 나의 눈엔 네 미소/ 우리는 서로에게 짙은 설렘이었지// 우리가 함께 걸었던/ 길에 꽃들은 피고/ 그 시간이 너무나 향기롭고 예뻤지// 너의 품엔 사랑이/ 나의 품엔 행복이/ 우리는 별보다도 아름답게 꿈꿨지// 오 그대여 나의 사랑아/ 이젠 그댈 볼 수 없어요// 별은 떨어져 버리고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는 나는 슬퍼라// 너를 진정 사랑했는데/ 너 없이는 살 수 없는데/ 부서진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사랑할 수 없어 별이 된 사람/ 슬픔 속에 남겨진 사랑이여/ 외로운 밤 별이 된 그대여 - 별이 된 너

    두드려요 그대의 꿈을/ 푸른 마음속에 보석처럼 품고 있던/ 힘을 내요 포기하지 말아요/ 지친 마음을 다독여 줄게요// 가슴 시린 날 너무 많아요/ 그럴 땐 새벽에 하늘을 봐요/ 밝아 오는 태양 눈부심 속에/ 그대의 미래가 있어요// 밤이 오고 어둠이 내려도/ 별빛은 더욱더 빛나잖아요/ 지금 고된 시간들 지나가면/ 꿈꾸던 날들이 올 거예요// 앞으로 달려가지 않아도 좋아요/넘어진다면 그냥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요// 두드려요 그대의 꿈을/ 푸른 마음속에 보석처럼 품고 있던/ 힘을 내요 포기하지 말아요/ 지친 마음을 다독여 줄게요 - 두드림(Do Dream)

    보랏빛 바람이 불어오면/ 나는요 얼굴이 빨개져요, 살짝// 그대의 눈빛이 좋아/ 그대의 숨소리 들려요, 살며시// 내 작은 눈동자 그 안에는/ 너라는 사람이 가득해요, 정말/ 언제나 그 얼굴 보면서 머물러요, 그대// 사랑, 영원할 수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좋아요/ 사랑, 설마 바람결에 지는 꽃처럼/ 훨훨 떠나진 않겠죠// 빗물에 꽃들이 피네/ 바람에 꽃잎이 춤추네/ 세상엔 모든 것이 찬란해요// 흰구름 지나가면 햇살은 날갯짓하고/ 우린 둘이 서로 사랑을 해요 - 사랑의 왈츠

    이 앨범 파트2는 모두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매년 진행하는 변집섭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국투어 공연 실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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