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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 한일관계 악화로 직격탄…영업이익 대폭하락 전망



국제일반

    '데상트', 한일관계 악화로 직격탄…영업이익 대폭하락 전망

    (사진=데상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은 일본 스포츠 용품업체 '데상트'가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내년 3월 말까지 1년 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80억엔에서 11억엔으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NHK에 따르면, 데상트는 6일 열린 중간결산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서의 매출이 30% 남짓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데상트는 한국에서의 매출 감소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내년 3월 말까지 1년 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은 80억엔에서 11억엔으로, 순이익은 53억엔에서 7억엔으로 대폭 축소했다.

    데상트는 한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50 %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일 외교 관계 경색으로 사업이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라고 NHK는 전했다.

    오제키 슈이치 데상트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어려운 매출 감소다. 현재는 값비싼 겨울 용품 판매로 성수기를 맞고 있지만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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