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의 운영을 담당하는 민간재단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결제진흥원)은 4일 제로페이 결제건수와 결제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의 월별 결제 건수는 올 1월 1만 5천건에서 9월 38만 9천건으로 24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결제금액도 올해 1월 2억8,200만원에서 9월 92억6,200만원으로 32배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결제액도 470억원에 달한다.
결제진흥원은 2020년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50만개까지 늘리고, 해외 은행,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와 스마트 융합 금융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세계 최고의 직불 결제 인프라를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 이 인프라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국내 핀테크는 머지않아 중국,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뒤쳐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