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미국의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인 '워시라바(Washlava)'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워시라바는 기숙사, 호텔, 빨래방 등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세탁기와 건조기의 예약, 제어, 결제가 모두 가능한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워시라바의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이용해 LG전자 세탁기를 사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워시라바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해왔다. 시리즈 A 투자는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초기 투자다.
워시라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한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류관리 기술에 워시라바의 플랫폼을 더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세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의류관리가전을 지속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