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모든 장례절차를 마친 뒤 청와대로 복귀했다.
앞서 강 여사는 지난 29일 오후 7시쯤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당일 강 여사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31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장례 미사와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서의 안장식을 끝으로 사흘 간의 장례 절차를 끝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께서는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정상근무하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11월 3~5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장식에서 "오셔서 조문을 하신 분도 계시고,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