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던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다시 불이 붙었다.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광고가 위안부 폄하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유니클로와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패러디 영상도 등장했다. 영상에 등장한 위안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그 일은 하나도 안 잊어버렸다”며 광고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유니클로 측은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해당 광고 송출을 중단했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며 비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이 22일 서울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유니클로의 부적절한 광고 자막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