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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설리 아름다운 모습·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



연예가 화제

    SM엔터 "설리 아름다운 모습·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이었던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설리가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추모글을 게재했다.

    추모글에는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고, 2009년 4인조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해 '라차타'(LA chA TA), '츄~♡'(Chu~♡),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이후 설리는 2014년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각종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뒤에는 영화 '리얼', 웹예능 '진리상점'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 5월에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3곡을 실은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했으며, 6월부터는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한편 설리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소속사 직원들과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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