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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이낙연 총리 방일 앞두고 "대화 해야"…갈등 풀 실마리 찾나



아시아/호주

    아베, 이낙연 총리 방일 앞두고 "대화 해야"…갈등 풀 실마리 찾나

    이낙연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양국 대화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6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대화는 항상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닫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일 또는 한미일의 협력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아베 총리가 다음 주 방일하는 이 총리와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러스트=연합뉴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상태를 방치하는 등 신뢰 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국제법에 근거해 국가간의 약속을 준수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동안 한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아베 총리는 한일 관계에 관한 언급을 좀처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아베 총리의 한일 간 대화를 강조한 발언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국간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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