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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비보에 연예계 일정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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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사망 비보에 연예계 일정 줄줄이 취소

    설리(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연예계 행사 일정이 줄줄이 취소됐다.

    15일 CJ ENM은 입장문을 내고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각각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엠넷 '썸바디2'와 올리브 '치킨로드' 제작발표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썸바디2' 제작발표회에는 한혜진과 붐이,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는 오세득, 이원일, 오스틴강, 김풍,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 김재우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밴드 엔플라잉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취소됐다.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하루 전 입장문을 내고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정 취소를 알렸다.

    또, 배우 김유정은 이날 열리는 화장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가수 강다니엘 측은 유튜브 콘텐츠 공개 날짜를 16일에서 23일로 변경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자사 소속 밴드 데이식스의 컴백 관련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일정은 사망 비보가 전해진 직후부터 사실상 '올스톱'됐다. 슈퍼주니어는 컴백 기념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를, 슈퍼엠은 특집쇼 녹화를 취소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솔로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를 보류했고,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 예매 일정 역시 뒤로 미뤄졌다.

    한편, 설리의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면서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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