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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조선업계에 적기 금융지원…업계도 생산성 제고해달라"



금융/증시

    은성수 "조선업계에 적기 금융지원…업계도 생산성 제고해달라"

    금융위원장,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업체 현장간담회 개최

    은성수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소재 조선기자재 업체를 찾아 적기에 충분한 정책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업계에도 생산성 제고를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14일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업체인 파나시아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어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업체는 전임 최종구 위원장이 지난해 6월에 방문해 조선업계 금융지원을 약속한 곳이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조선 업황도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 조선 발주량 증가에 따라 국내 업계 수주량은 2016년 223만CGT에서 지난해 1312만CGT, 올들어 9월까지 527만CGT로 늘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하지만 대내외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성·품질 등 우리 기업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 등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가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굳건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조선 기자재업체 등에 대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수출입은행을 통한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 2조5000억원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 보증 1조원 등 20조5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프로그램, M&A 투자금융협의체 등을 통한 해외기업 인수금융 지원, 내년 예산에 2000억원이 반영된 소·부·장 전용펀드 조성 등을 진행 중이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중요하다"면서 "정책금융기관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적기에 충분히 금융지원을 해주고, 업계에서는 기술개발·생산성 제고 등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조선기자재업체 6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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