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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사태 관중들, 더페스타‧프로연맹‧티켓링크 첫 고소



사건/사고

    '호날두 노쇼'사태 관중들, 더페스타‧프로연맹‧티켓링크 첫 고소

    20일 수서경찰서에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피해자 형사 고소는 처음

    지난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와 관련 해당 경기의 관중들이 주최사인 더페스타와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운영진과 법률대리인단은 더페스타 로빈장 대표,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그리고 티켓판매 대행사인 엔에이치티켓링크 고영준 대표를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페스타, 프로연맹 등에 대해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진정한 사과나 마땅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링크는 티켓판매대행사인데도 해당 경기에 대한 축구팬들의 티켓환불 요구를 거부하고 더페스타 등에게 정산금을 지급한 정황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고 했다.

    끝으로 "이에 호날두사태 소송카페 법률지원단은 피해자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더페스타, 프로연맹, 티켓링크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 노쇼 사태를 수사하는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더페스타 로빈장 대표에 대해 약 8시간 동안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더페스타를 넘어 해당 경기에 관여한 의혹이 불거진 연맹과 축구협회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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