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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깃값 안정될 듯…도매시장 거래 재개



경제 일반

    돼지고깃값 안정될 듯…도매시장 거래 재개

    농식품부, 돼지 사육마릿수 1227만 마리…평년 대비 13%↑
    돼지고기 재고 물량 18만 5천t…평년 대비 105%↑

    돼지고기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하면서 내려졌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돼지고기 도매시장의 거래가 재개돼 일시적으로 오른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내렸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돼지고기 도매시장에서 정상적인 돼지 거래가 이뤄져 그동안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공급되고 돼지고기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국내 돼지고기 kg당 도매가격은 지난 16일 4403원에서 17일 5838원, 18일 6201원으로 각각 32.6%, 40.8% 상승했다.

    이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 발생으로 전국 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일시적인 물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ASF가 발생한 이후 2일간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랐지만 소비자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5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삼겹살 100g의 소비자 평균가격은 지난 16일 2013원, 17일 2029원, 18일 2044원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마트 등이 1~2주 정도의 돼지고기 물량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서 도매가격의 상승이 소비자가격에 바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227만 마리로 평년 대비 13% 많고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31만 3000t으로 평년 대비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육가공업체 등의 돼지고기 재고물량은 18만 5000t으로 평년 대비 105.5% 증가해 공급물량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ASF는 인체감염이 없어서 사람의 건강에는 무해하고 유통 전에 모든 돼지고기를 도축장에서 철저히 검사해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한다"며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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