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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 차단하라"



대통령실

    文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 차단하라"

    "초기에 확산 막고, 철저한 차단·관리" 당부
    靑 "정부 차원, 메뉴얼대로 발빠르게 조치 중" 판단
    "대통령 별장 위치한 저도, 오늘부터 개방"
    "국민과의 약속 지킨 것…남해 절경 함께 누리길"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에 대해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고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대통령께서도 관련된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으시고 이같은 당부를 하셨다"며 "현재 정부 차원에서 더이상 번지지 않도록 예찰하고 소독조치를 강화하는 등 발빠르게 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대응 메뉴얼에 따라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사태 경과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며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고 대변인은 "오늘부터 저도가 47년만에 국민에게 개반된다"며 "국민과 늘 함께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담겨 있는 일이고, 국민과의 약속 지킨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에 출입이 통제돼왔다. 하지만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에 따라 저도를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1년 간 시범 개방하기로 했다.

    시범 개방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주간에 이뤄지며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이다. 대통령별장과 군사시설은 제외하고, 산책로와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 개방된다.

    고 대변인은 "지난 7월 저도를 찾은 문 대통령은 정말 아름답고 특별한 곳이라며 국민들도 함께 즐겨야한다고 말하신 바 있다"며 "앞으로도 역대 대통령만 봤던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국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무산'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고 논의 중에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가 'KBS 시사기획 창'의 태양광 사업 복마전이라는 보도에 대해 정정·사과보도를 요구했지만 언론중재위원회가 기각했다는 조선일보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사과보도가 아니라 정정 및 반론보도를 신청했고, 기각이 아닌 직권조정 결정을 받았다"며 "기각은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없음이 명백할 때 내려지는 결정이고, 직권조정은 당사자 사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뤄진다"고 했다.

    이어 "기각과 직권조정 결정의 차이를 몰랐던 것이라면 무지의 소치이며 알고서도 기각이라 보도한 것이라면 그야말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것과 뭐가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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