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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 가고 싶었다”는 김명관,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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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에 가고 싶었다”는 김명관, 꿈을 이뤘다

    경기대 출신 194.5cm 장신 세터,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김명관은 194.5cm의 장신 세터로 차기 국가대표로 성장할 유망주라는 평가다.(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전력에 가장 가고 싶었어요”

    크건, 작건 꿈을 이룬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런 면에서 2019~2020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경기대 세터 김명관에게 2019년 9월 16일은 행복한 하루가 됐다.

    김명관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194.5cm의 장신 세터로 각급 대표팀도 두루 거친 만큼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혔던 김명관은 확률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으로부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장병철 감독은 1순위가 확정된 뒤 1라운드 1순위를 지명할 차례가 오자 별다른 고민 없이 김명관의 이름을 불렀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우리 팀의 기존 세터진이 단신이라 키가 큰 세터를 뽑았다”면서 “(김명관은) 한국 배구를 위해서도 성장해야 할 선수다. 권영민 코치를 믿고 잘 키워보겠다”고 활짝 웃었다.

    권영민 코치도 “신체조건이 뛰어난 선수라 2단 토스나 둔한 발 동작 등 몇 가지만 고친다면 충분히 국가대표가 될 선수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 앞으로 더 성장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한국전력에 입단하게 된 김명관은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전력에 가장 가고 싶었다”면서 “신인상 욕심은 없다. 경쟁보다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 (기량이) 많이 늘면 뛰게 해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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