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그동안 딸의 장학금 문제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제가 아이나 집안문제에 소홀히 하는 남편이고 아빠였다고 고백한다. 제 일이 바빠서 장학금 문제를 알지 못했다”며 “(서울대 환경대학원) 2학기때 휴학을 하게 되면서 장학금 문제를 물어봤고, 장학금 반납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저희 아이가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했다면, 신청서가 있을 것이고 거짓말이 밝혀질 것이다.제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했다면 통신기록이 있을 것이고, 검찰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눈을 감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