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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이재경, 11번째 대회서 탄생한 11번째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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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서 첫 우승

    신인 이재경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KPGA투어는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사진=KPGA)

     

    시즌 첫 번째 다승은 없다. 대신 시즌 첫 번째 신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재경(20)은 1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KPGA투어에 데뷔한 이재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박성국(31)을 1타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2부투어 상금 2위 자격으로 KPGA투어에 출전권을 손에 넣은 이재경은 9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10번째 출전 대회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올 시즌 KPGA투어는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가 배출되는 기록을 이어갔다.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는 이재경은 "골프 선수로서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내 골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재경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전의 목표도 감추지 않았다.

    "9월 20일 PGA투어 2부투어격인 ‘콘페리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하기로 했다"고 밝힌 이재경은 "어린 나이부터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우승 상금은) '콘페리투어' 큐스쿨 경비로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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