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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2022년까지 다 교체…1천억 지원



사회 일반

    서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2022년까지 다 교체…1천억 지원

    • 2019-08-22 06:40

    1994년 4월 이전 아연도강관 사용 주택 대상

     

    서울시는 2022년까지 주택 내 낡은 수도관 전량 교체를 목표로 1천75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주택 내 수도관 교체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하고 있다.

    교체 대상인 56만5천 가구 중 69%인 39만 가구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잔여 17만5천 가구의 수도관 교체를 3년 안에 마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5만 가구 교체가 목표다. 7월 현재 2만1천526가구 수도관을 교체했다.

    2020년 5만6천 가구, 2021년 4만 가구, 2022년 2만9천700가구 교체를 추진한다.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지어졌고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급수관으로 사용하는 주택이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 최대 25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120만원으로 한도가 있다.

    시는 지난해 급수관을 교체한 5천785가구를 대상으로 교체 전후 수질검사를 한 결과 탁도가 61% 하락하는 등 수질 개선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수돗물을 먹는 비율은 교체 전 25.6%에서 교체 후 43.8%로 올랐다.

    교체 공사비 지원 신청은 120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급수환경 개선의 완결 지점은 주택 내 낡은 급수관 개선"이라며 "녹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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