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혈액검사 (사진=연합뉴스)
전국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ASF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대한 ASF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 ASF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ASF 예방을 위한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부터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검사를 실시했다.
또 특별관리지역내 농장, 전국 남은음식물 급여농장 및 방목형농장, 전국 밀집단지내 농장, 나머지 전국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ASF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ASF 국내 유입여부의 조기 확인을 위해 공·항만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된 휴대축산물과 야생멧돼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등에 대한 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돈농가에서는 사육돼지를 매일 임상 관찰해 돼지가 발열이나 갑자기 폐사하는 등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