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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10년만에…새터민 母子 숨진채 발견, 아사 가능성도



사건/사고

    탈북 10년만에…새터민 母子 숨진채 발견, 아사 가능성도

    수도검침원이 점검 갔다가 "이상한 냄새난다" 신고해 발견
    경찰 "자살·타살 흔적 없어… 부패 이미 많이 진행"
    음식 등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아사' 가능성도

    서울관악경찰서 (사진=연합뉴스)

     

    10년 전 탈북해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던 40대 여성과 여섯 살배기 아들이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새터민 한모(41)씨와 그의 아들 김모(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수도 검침원이 계량기를 확인하러 갔다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관리사무소에 얘기하면서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이 머물던 집 안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아사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거나 타살 혐의점은 없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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