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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탈출 노리는 상하이 선화, 이름 빼고 다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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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권 탈출 노리는 상하이 선화, 이름 빼고 다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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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 이어 김신욱, 엘 샤라위 영입 발표
    기존 외국인 선수 구성 큰 변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의 간판 공격수였던 스테판 엘 샤라위는 최강희 감독 부임과 함께 하반기 도약을 노리는 상하이 선화의 공격을 이끌 선봉으로 낙점됐다.(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상하이 선화가 후반기 반격에 나선다. 변화의 시발점은 최강희 감독의 선임이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 공격수 김신욱과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의 영입을 발표했다.

    상하이 선화는 최강희 감독 부임 전까지 15라운드에서 3승3무9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중국 슈퍼리그의 16개 클럽 가운데 14위에 그쳤다. 지난 주말 최강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고 라이벌' 상하이 상강과 대결에서는 1대3으로 패했다.

    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중 하나였던 상하이 선화는 올 시즌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 체제로 상반기를 치렀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결국 감독 교체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외국인 선수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다롄 이팡에서 물러난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대거 합류하며 지도자 교체에 나섰고, 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았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엘 샤라위를 동시에 영입했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하던 중국 출신 중앙수비수 리양도 임대해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신욱은 최강희 감독과 함께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중국 무대 도전이 기대를 모은다. AS로마의 간판 공격수였던 엘 샤라위는 과거 유럽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젊은 공격수였다는 점에서 상하이 선화의 반등을 이끌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최강희 감독의 부임과 함께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가 가세하며 기존 상하이 선화 외국인 선수 구성은 큰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상하이 선화는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와 주장인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지오반니 모레노, 프레디 구아린, 파라과이 출신 미드필더 오스카 로메로까지 네 명의 외국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최소 두 명의 선수가 이적해야 한다.

    프레디 구아린은 최근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세리에A 복귀가 예고됐으며, 오스카 로메로는 아르헨티나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김신욱과 엘 샤라위의 영입으로 이 둘의 이적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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