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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잡종발언' 익산시장 거론하며 민주평화당 '저격'



국회/정당

    민경욱, '잡종발언' 익산시장 거론하며 민주평화당 '저격'

    "익산시장에 대해 해당정당(민주평화당)은 말이 없다"
    민 의원 본인도 "천렵질" 뒤 "우짤낀데" 연이틀 논란

    (사진=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최근 다문화 가족에 대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을 언급하며 민주평화당의 대처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 대변인은 지난 26일 오후 2시 14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잡종'이라고 했다가 비난이 일자, 차마 '튀기'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기막힌 막말을 해명이라고 내놓은 익산시장에 대해 해당 정당은 말이 없다"고 말했다.

    정 시장의 소속 정당인 민주평화당은 논란 이후 전북도당 선에서 사과문을 내고, 정 시장의 징계를 당 윤리심판원에 건의했지만 아직 중앙당 차원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 대변인의 이같은 지적은 민주평화당이 정 시장의 발언와 해명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민 대변인 역시 지난 9일 공식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천렵(川獵·냇물에서 고기잡이)질이라고 표현해 비판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이튿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청와대 경제수석이 나서서 우리 경제 큰일 났단다. 그래서 우짤낀데? 그래서 우짤낀데?"라고 적어 연이틀 논란이 됐다.

    용인대학교 최창렬 교수는 "최근 정치권에서 민심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발언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일상생활에서 말 한마디에 신중하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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